이 제품에 가장 큰 불만은 제습기능으로 돌리든 냉방기능으로 돌리든 실외기 멈출 때 실내가 팬이 멈추지 않아 습기를 그대로 뿜어냅니다.
그래서 제습이 주목적이면 제습기를 같이 돌리던지, 냉방 최저 풍량으로 켰다 껐다 수동으로 조작해야 합니다.
제습기를 돌리면 제습이 되긴 하는데 제습기 소음도 있고 에어컨 실외기 멈췄을 때 습기와 함께 쉰내가 나오기 때문에 그냥 수동으로 조작하며 사용 중입니다.
또, 쾌면, 스피드모드 있는데
스피드모드는 16도, 최고 풍량으로 바로 설정하는 기능이고(스피드 풀면 기존설정으로 돌아옴)
쾌면은 설정 온도보다 2도 정도 낮게 냉방했다가 설정 온도보다 1~2도 높게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듯하네요.
리모컨에 난방기능도 있는데 이건 설명서 보면 작동 안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비용 절감인 듯….)
부가기능으로는 절전, 라이트, 청소가 있습니다.
청소는 끄면 송풍 돌려주는 기능인데 습기를 뱉어내기 때문에 상시 돌리는 여름철엔 별로 쓸 일이 없고 자주 안 쓰는 가을이나 장기간 사용 안 할 때 설정해주면 끌 때 송풍 돌리다가 꺼집니다.
라이트는 그냥 실내기에 보이는 설정 온도 LED를 꺼주는 기능입니다.
절전은 설정온도가 되지 않았음에도 주기적으로 실외기가 꺼집니다. 그래서인지 상대습도는 더 높아지구요.
외부온도가 높은 한여름 대낮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제습기를 추가 가동해야겠죠.
(절전모드로만 켤경우 습도가 많이올라 벽지가 울어버립니다)
결론
이 제품은 제습용으로 쓰기 힘들다. 물론 냉방은 잘됨.
